다시 또 바다로! 폴라리스오피스의 속초 워케이션 라이프

 

2024년의 초여름, 폴라리스오피스 팀원들이 구로 이룸의 지원을 통해 강원도 속초로 워케이션을 다녀왔습니다! 일(Work)을 하면서 동시에 휴가(Vacation)를 즐기는 근무형태인 ‘워케이션(Workation)’을 더 이상 모르는 사람들은 없을 것 같은데요.

속초 현지에서 실제로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휴가를 즐겼는지 우리 팀원들 4명의 생생한 경험들을 인터뷰를 통해 만나보았습니다.😊 


Q. 워케이션 어떻게 가게 되었나요?

보안사업팀 Kane – 워케이션을 들어만 봤지 사실 잘은 몰랐어요. 그런데 사무실 모니터 앞이 아닌, 색다른 장소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해보는 경험도 좋을 것 같다는 팀장님의 추천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서비스사업팀 Bunny – 금번 속초 워케이션은 원래 사수와 함께하는 컨셉으로 들었었어요. 제 업무의 직속 사수는 없기 때문에 저는 원래 갈 수가 없어서 굉장히 아쉬었거든요. 그런데 개인 단위로도 갈 수 있도록 지원내용이 바뀌면서 이번 워케이션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사업전략팀 Green – 저는 신입사원 대상 워케이션이 있다고 하여 추천 받아 저의 사수와 함께 가게 되었어요. 어떤 사수분이 저랑 가게 될지 가위바위보 해서 정해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와 같이 간 분이 이긴 분인지 진 분인지 아직도 몰라요 😅

사업전략팀 Frida – 제가 Green이랑 함께 간 사수인데요! 😆 사실 가위바위보는 하지 않았고, 제가 마침 워케이션에 가보고 싶었는데 팀 내 다른 사수분들 배려 덕분에 가게 되었습니다! 함께한 3분이 신입이기 때문에 제가 Gen Z(젠지)들을 인솔해야 되나 싶었는데 오히려 제가 끌려다니며(!) 좋은 추억 많이 만들게 되었던 것 같아요.

 

Q. 실제로 워케이션 휴가지에서 일해보니 어떠셨나요?

서비스사업팀 Bunny – 일정 상 실제 업무 볼 시간이 많지는 않았지만 주로 숙소에서 근무를 많이 했는데요. 숙소 내 근무공간이 잘 갖춰져 일하기 불편하지 않았어요.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 숙소였는데, 바다를 보면서 일하니 여유로운 느낌이 들어 더 좋았던 것 같고, 중간중간에 바닷가 산책도 하면서, 확실히 일과 휴식이 함께하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사업전략팀 Frida기존에 주 1~2번씩 재택근무를 계속 하고 있었기 때문에 휴가지에서 하는 근무가 불편하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어요! 바다를 보며 일하니 저도 모르게 입꼬리가 씰룩거리며 올라가 있더라구요 😁

사업전략팀 Green – 저는 사무실에서만 주로 근무를 해왔어서 바다를 보며 근무하는 것이 너무 기분전환이 되었던 것 같아요. 또 일 마치고 저희 직원들과 맛있는 걸 먹을 생각에 더 집중해서 일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보안사업팀 Kane – 저는 바다냄새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히 좋았어요. 1시간 일하고 10분 쉬고. 집중해서 일하고 힐링할 수 있는게 좋았습니다!

“폴라리스오피스의 속초 워케이션 라이프” 지금은 일하는 중입니다.

 

Q. 워케이션 휴가지에서 어떤 것들을 하였나요?

서비스사업팀 Bunny – 첫날은 거의 이동하고 체크인 하는데 하루를 다 보냈던 것 같아요. 본격적인 워케이션은 두번째날부터 진행되었어요.

사업전략팀 Green – 맞아요. 둘째날엔 바닷가를 배경으로 한 일출 요가와 AI 교육에 참여하였고, 점심식사 후에 간단히 개인 업무 본 후 오후 늦게 웨이브 플로깅 행사도 참여했습니다!

사업전략팀 Frida – 네, 그리고 세번째날부터는 말그대로 휴가지에서 업무를 진행했고 저녁땐 다른 회사 직원들과도 네트워킹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리고 네번째 날은 오전에 업무 마무리하고 오후에 서울로 복귀하는 일정이었습니다. 말씀드리고 보니 일정이 꽤 짧았네요!ㅎㅎ

 

Q. 워케이션 휴가지에서 기억에 남는 일 또는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소개해 주세요.

서비스사업팀 Bunny – 저는 기대 안했던 일출 요가가 너무 좋고 힐링되었어요.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바다를 본 것도 너무 오랜만이었고 파도 소리와 싱잉볼 소리 들으면서 매트 위 고요히 명상하던 그 때가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사업전략팀 Frida – 저는 사소한 일들이 기억에 남는데요. 저희가 밥먹을 땐 주로 택시를 같이 이용했는데 이동거리가 짧다 보니 택시기사님들이 말씀도 안하시고 약간 불친절하시더라구요. 😂 이게 현지의 매운 맛인가!!라며 저희끼리 웃음으로 승화한 게 기억에 남습니다.

아 ! 그리고 웨이브 플로깅하면서 무전기로 하는 경품퀴즈 행사가 있었는데 우리회사 팀이 싹쓸이 해서 경품 탄 것도 너무 재밌었던 기억이에요.

일출요가에 참여중인 우리

Q. 워케이션 휴가지에서 일하면서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을 들려주세요. 

서비스사업팀 Bunny – 정해진 스캐줄들이 있어 계획했던 일하는 시간이 조금 부족했던 것은 아쉬웠어요. 그래서 현지 일정 외에 남는 시간에 주로 업무를 처리했는데요. 그렇다고 이게 스트레스가 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유동적으로 내 시간을 이용할 수 있는 점은 좋았습니다!

사업전략팀 Frida – 사실 이번에 함께 한 직원들간 업무적인 접점이 거의 없었거든요. 그런데 내 업무는 방해받지 않고 온전히 집중하여 처리하고, 그 외의 시간엔 함께 밥먹으면서 친해졌던게 너무 좋았어요. 다들 낯가리는 내향형 “I “성향인데 자연스럽게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 좋았습니다.

사업전략팀 Green저는 웨이브 플로깅에 직접 참여해봤던 게 좋았어요. 플로깅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는 줍는 환경을 생각하는 운동을 말하는데요. 평소에 지속가능한 환경과 함께 플로깅 행사에 관심이 많았거든요. 다만 기대했던 트래킹은 너무 짧은 거리를 산책하는 수준이어서 다소 아쉬웠지만, 그래도 워케이션을 통해 의미있는 경험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웨이브 플로깅 행사에 참여중인 우리

 

Q. 음식 사진이 많던데 각자의 속초 맛집을 원픽 해주세요!

사업전략팀 Frida – 전 봉포머구리집이요! 여기 물회 맛집인데 저는 홍게살비빔밥이 딱 제 입맛이었어요.

서비스사업팀 Bunny – 저도 봉포머구리집이요.

보안사업팀 Kane – 전 양지바른버거집이요.

사업전략팀 Green – 저도 양지바른버거집이요. 바다보며 햄버거 먹으니 너무 좋더라구요!

   

 

Q. 워케이션을 직접 경험하면서 도움이 되었던 팁이나 조언이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

사업전략팀 Green – 워케이션 휴가지까지 오고가는 이동시간을 생각하면 실제 근무 가능한 시간이 더 짧은듯 느껴져요. 그래서 사전에 업무계획을 세울 때, 특히 우선순위가 높은 중요업무는 세부적으로 짜임새있게 잘 계획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개인시간을 유동적으로 쓸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업무계획이 꼭 필요해 보여요.

서비스사업팀 Bunny – 전 맛집 전문 담당자로서, 평일 식사 가능한 식당을 미리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주요 관광지에서 워케이션을 진행하다 보니, 평일이 휴무인 식당이 꽤 많거든요. 소소한 팁입니다! 🤘

사업전략팀 Frida굳이 회사 사람들과 사무실이 아닌 곳에서 계속 봐야 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으면 좋을 것 같아요. 워케이션을 꺼려할 수 있는 분들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씀드리는데요. 서로간 개인 시간을 잘 존중한다면 충분히 업무와 쉼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무리없이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속초에서의 워케이션은 단순히 일(Work)과 휴식(Vacation)을 넘어 직원들이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좋은 추억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워케이션이 폴라리스오피스의 제도로 자리 잡기까지는 다양한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그 과정을 생생하게 공유하며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