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모바일 백신! V-guard를 담당하는 보안사업팀 인터뷰!
PC로 은행업무를 볼때마다 끊임없이 설치해야 하는 보안프로그램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경험 다들 한 번씩 있을 텐데요. 그럼에도 개인정보보호와 금융피해를 막기위해 보안프로그램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금융업무를 모바일로 하는 만큼 금융 앱도 다양해지고 모바일 보안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모바일보안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폴라리스오피스의 보안사업팀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보안사업팀 Leader – Aaron 인터뷰
Q. 안녕하세요 팀장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보안사업팀 팀장 Aaron입니다. 폴라리스오피스에는 2018년도에 합류해서 5년정도 되었고, 보안솔루션 영업과 저희 보안사업팀이 담당하는 보안서비스 총괄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폴라리스오피스에 입사하기 전에도 거의 20년동안 보안솔루션 영업만을 해와서 이 분야에서는 나름 전문가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Q. 보안사업팀이 담당하고 있는 비즈니스에 대해서 한번 설명 부탁 드립니다.
보안사업팀은 대표적으로 모바일백신 V-guard와 컨텐츠 무해화 솔루션 Watcher를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우선 V-guard에 대해서 먼저 설명드릴게요.
V-guard는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의 모바일 서비스에 SDK 형태로 탑재되어 있는 솔루션입니다. 아, SDK 형태라는 것은 별도의 앱 형태로 존재하는게 아니라 다른 앱에 기본으로 탑재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좀 더 쉽게 말씀드리자면 여러분들 스마트폰에 은행이나 카드사, 증권사 어플은 하나씩 있으시잖아요? 이런 앱을 실행시켰을 때 V-guard가 자동으로 실행되면서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에 악성 앱과 원격 제어 앱 있는지 탐지합니다. 만약 악성 앱 발견되었다면 사용자에게 노티를 하여 조치하고, 보다 안전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거죠.
V-guard의 장점으로는 국내 최초 안드로이드 전용 모바일 백신으로 오랜 기간동안 대규모 공기업과 금융기관이 사용하며 긍정적인 레퍼런스를 많이 보유하고 있고, 타사 제품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있는 반면 진화하는 악성코드에 대응할 수 있게 꾸준한 업데이트와 기능 고도화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SDK 형태로 들어가 있어서 V-guard 제품이 드러나지는 않지만 이름만 얘기하면 알 수 있는 공기업, 금융기관에서 저희 제품을 찾고 있습니다.
Q. 최근에는 V-guard를 일반 사용자 버전으로도 출시하셨다고요?
V-guard SecuOne이라는 모바일 통합 보안 앱을 출시했습니다. 요즘 스미싱 문자, 스팸 광고로 개인 정보나 금융 정보를 탈취당했다는 뉴스가 정말 많이 들리잖아요. V-guard SecuOne은 내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깔려있는지, 악성 앱이 탐지되었는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조치해 줍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문자나 카카오톡을 통해서 받은 링크가 악성 URL인지까지 판단해주는 기능까지 제공할 예정이에요. 특히나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의 경우에는 더 당하기 쉬운 범죄이기도 하니, 다들 본인뿐만 아니라 부모님 폰에도 설치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계속해서 Polaris Watcher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겠어요?
Polaris Watcher는 컨텐츠 무해화(CDR) 솔루션 입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무해화’라는 의미 그대로 문서를 깨끗이 한다는 뜻입니다. 문서 상에 악성 코드나 악성 행위를 할 수 있는 매크로, 스크립트를 탐지하여 깨끗한 문서로 다시 바꿔주는 역할을 합니다.
요즘 대부분의 공공기관들이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온라인으로 각종 증빙서류를 수집하고, 일반기업도 채용 과정에서 문서파일로 된 이력서를 수집하기 때문에 문서파일을 통해 유입된 악성코드 피해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에게 필요한 솔루션이 Polaris Watcher와 같은 컨텐츠 무해화 솔루션입니다. Polaris Watcher는 워드, 엑셀, PPT 등 모든 종류의 문서를 검수할 수 있고, 뿐만 아니라 PDF, 이미지 파일까지도 식별이 가능합니다. 심지어 압축파일까지도 식별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하게 외부에서 유입되는 문서에 대한 보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Q. 제품소개를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20년 이상 근무하시면서 여러 회사를 경험 해보셨는데, 팀장님이 지금까지 경험하신 폴라리스오피스는 어떤 회사인가요?
폴라리스오피스는 제가 지금까지 다녔던 회사 중에 기업 문화가 가장 좋은 곳입니다. 특히나 보안 업계는 문화가 수직적이고 경직되어 있는 곳이 많은데, 폴라리스오피스는 수평적이고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문화가 일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폴라리스오피스의 문화는 책임감을 갖고 행동을 할 수 있는 자극제가 되고, 덕분에 20년이 넘었지만 지금까지도 제가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보안사업팀 Senior Developer – Danny 인터뷰
Q. 다음으로는 보안사업팀의 개발부문을 담당하는 Danny를 인터뷰 해보겠습니다. Danny,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보안사업팀에서 개발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Danny 입니다. 2014년에 2월에 폴라리스오피스에 처음 입사해서 거의 10년동안 V-guard 개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앞에 인터뷰하신 Aaron 팀장님은 영업을 전담 하신다면, 저는 V-guard 개발 관련 모든 업무를 전담하고 있습니다.
Q. Danny 도 폴라리스오피스가 첫 회사였네요! 개발부문을 전담하신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조금 더 자세히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V-Guard는 흔히들 바이러스나 악성코드라고 많이 부르시는, 악성 앱을 탐지하는 모바일 백신 제품입니다. 악성 앱은 나날이 진화하고 또 유포되고 있는 양이 많아지면서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데요, 저는 그러한 악성 앱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V-Guard의 검사엔진과 기능들을 개발하고, 고도화하는 일을 메인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V-Guard에서 모듈형태인 SDK 제품이나, 연동형태의 모바일 앱 제품들을 포함해서 전체적인 제품군을 넓혀 나가는 작업도 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전체적인 앱 설계부터 개발까지 대부분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기업과 개인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보안 제품인 V-Guard SecuOne 제품의 출시까지 공을 많이 들인 것 같습니다.
Q. 보통 담당하는 개발 파트가 나눠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모든 개발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건가요?
물론 기획자부터 파트별로 담당 개발자가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가용 인력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일당백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사실 개발업무 전담이라고 했지만 작년에 저희팀 Lily 가 합류해서 많은 부분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특히 UI 파트는 저보다 훨씬 감각적이고 트렌드를 잘 알고 있어서 제가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Q. 우리 폴라리스오피스 그리고 V-guard 를 10년동안 담당했는데, 개발자로서 어떤 부문에서 성장하신 것 같나요?
저는 입사하면서 부터 V-Guard를 담당하게 되었는데, 입사하고 1년 정도 지났을 때부터 V-Guard를 온전히 전담하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거의 신입일 때부터 담당자로써 많은 권한을 일임 받았다 보니 여러 우여곡절도 겪었지만, 그 과정 속에서 배워가면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V-Guard 제품이 될 수 있도록 지금까지 노력해왔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레 제가 담당하는 부분을 넘어서 앱 전체를 보는 시야가 많이 넓어진거 같습니다.
아마 비슷한 연차에 안드로이드, 엔진개발 자체를 저보다 잘하시는 분들은 많겠지만, 앱 전체를 설계하고 제품화하는데 있어서는 크게 성장했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나중에 보안사업팀 개발부문을 채용한다면 어떤 분이 오셨으면 좋을까요?
개발역량이나 실력보다는 애티튜드 측면에서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우리회사 뿐만이 아니라 어느 회사에서든 이런 마음가짐으로 임하시는 분을 원할 것 같은데요. 본인이 담당하는 제품에 대해 주인의식을 갖고 개발을 했으면 좋겠어요. 내 물건을 막 다루는 사람이 없듯이 V-guard를 내가 만든 제품이라고 생각하고 업무에 임할 수 있는 분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